일본 이카타 원전 5년만에 재가동…시코쿠전력 주가 6% 급등

입력 2016-08-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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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 현에 있는 시코쿠전력 이카타 원전 3호기가 12일 재가동됐다고 1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재가동에 들어간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운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13일에는 핵분열 반응이 안전적으로 지속되는 임계상태에 도달하게 돼 이틀 뒤인 15일부터 발전과 송전을 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재가동은 지난달 26일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1차 냉각수 순환펌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연기됐다. 이카타 3호기 가동은 2011년 4월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이로써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당시 민주당 정권이 도입한 ‘원전 제로’ 정책을 현재의 아베 신조 정권이 폐기한 뒤 새로운 안전 기준에 따라 재가동된 5번째 원자로가 된다. 앞서 규슈전력 센다이 원전 1,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 원전 3,4호기가 정부 승인을 거쳐 재가동됐다. 하지만 다카하마의 2기는 지난 3월 오쓰 지방 법원의 운전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고 정지됐다. 이날 이카타 원전이 재가동되자 현지 주민들은 원전 정문 앞에 모여 재가동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코쿠전력은 이카타 원전 3호기 재가동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6%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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