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날씨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

입력 2016-08-11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윤화 기상청장(제공=기상청)
▲고윤화 기상청장(제공=기상청)
플랫폼의 사전적 의미는 기차역의 승강장을 뜻하지만 요즘에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가 원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많이 쓰이곤 한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국경, 인종 등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상청은 날씨 빅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자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은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농업 등의 타 분야와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누구나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에 접속하면 관측, 예보, 수치모델 등 17종의 기상기후 자료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 분석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도 업로드해 분석하고 시각화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환경도 구축된 것이다.

이처럼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기상청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다양하고 방대한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기상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용이하게 수행하고, 기상정보의 수요가 높은 유관기관에서도 날씨 빅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다양한 기상 아이템을 활용한 창업, 기상기후 산업 육성 등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날씨는 관광, 교통, 보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기상청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자료가 활용될 수 있도록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날씨 예보를 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융합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96,000
    • +0.38%
    • 이더리움
    • 5,11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58%
    • 리플
    • 691
    • -0.72%
    • 솔라나
    • 213,400
    • +3.39%
    • 에이다
    • 588
    • +0.17%
    • 이오스
    • 925
    • -1.39%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92%
    • 체인링크
    • 21,360
    • +1.33%
    • 샌드박스
    • 539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