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올림픽 3연패’ 진종오, ‘비밀 병기’ 세계에 하나뿐인 ‘붉은 총’ 화제

입력 2016-08-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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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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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진종오(37·KT)의 붉은색 총이 화제다.

진종오는 11일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사격 50m 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193.7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스포츠사 최초로 올림픽 3연패, 세계 사격 역사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종목 3연패를 달성한 것.

진종오가 이날 갖고 나온 붉은색 총은 스위스 총기회사 모리니는 진종오만을 위한 권총을 만들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선물했다.

명품 총기회사인 모리니한테도 세계적인 총잡이 진종오는 훌륭한 홍보 수단이다. 모리니는 2년에 걸쳐 권총을 특별제작했다. 색상과 디자인은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의 레이싱카를 참고했다.

무엇보다 강렬한 빨간색이 인상적이다. 진종오는 색상, 방아쇠, 손잡이 등 권총의 모든 부분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

권총에는 진종오가 보유한 50m 권총 본선 세계신기록을 나타내는 'WR583'이 적혀 있다.

진종오는 대회에 앞서 “나만의 맞춤형 총인 만큼 신뢰가 간다”며 “올림픽에서 많은 기록을 세운 뒤 이 총이 우리나라 박물관에 전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자와 손목시계, 신발 모두 강렬한 빨간색이었다.

관중에게 인사를 한 선수들은 사대로 발걸음을 옮겨 각자의 총을 꺼냈다.

진종오의 권총 역시 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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