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대회 초반 성적 부진… 금 10개 ‘비상’

입력 2016-08-09 21:16 수정 2016-08-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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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기대치를 밑돌면서 금메달 10개, 10위 목표에 비상이 걸렸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13개씩 획득했고 순위도 7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10-10’ 목표를 이루면 하계올림픽 3개 대회 연속 ‘10-10’ 을 달성하게 된다.

2004년 아테네에서는 종합 순위는 9위에 올랐지만, 금메달 수가 9개였고 2000년 시드니에서는 금메달 8개로 12위에 그쳤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초반 기대했던 사격과 유도, 펜싱이 다소 주춤하면서 한국 선수단의 ‘10-10’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사격은 진종오가 대회 첫날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5위에 머물렀다. 유도 역시 남자 60㎏급 김원진, 66㎏급 안바울, 73㎏급 안창림 등 가운데 금메달이 1개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은메달 1개를 따는데 그쳤다.

펜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메달 소식이 없다.

남은 대회 기간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양궁과 태권도, 사격, 유도, 레슬링, 펜싱, 배드민턴, 골프 등이다.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휩쓸며 한국 선수단이 9일까지 따낸 금메달 2개를 모두 책임지며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남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이 개인전에서 중도 탈락했지만 아직 다른 선수들이 남아 있어 사상 최초로 남녀 개인·단체전 금메달 4개를 석권할 가능성이 있다. 또 사격은 진종오가 주종목인 남자 50m 권총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고 남자 90㎏급 곽동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남아 있다.

여기에 태권도에서 2개, 레슬링에서 1개, 펜싱과 배드민턴, 골프에서도 금메달 1개씩을 딸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목표치만 채우면 금메달 12개가 되면서 원래 계획했던 ‘10-10’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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