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허리케인 ‘얼’ 강타로 38명 사망

입력 2016-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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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허리케인 ‘얼(Earl)’이 강타하면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7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얼은 벨리즈(멕시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한 국가) 등 유카탄 반도를 강타해 곳곳에서 폭우와 산사태를 일으켰다. 중부 푸에블라 주에서 미성년자 15명을 포함해 28명이 숨졌으며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10명이 산사태 등으로 사망했다.

푸에블라 주 후아우치난고 지역에서만 25명이 숨졌는데 푸에블라 주 정부는 이 지역에 지난 24시간 내 한 달간 내릴 강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카리브해 서쪽 지역에서 형성된 얼은 4일 벨리즈 인근으로 접근하면서 처음으로 육지에 상륙했으며 1급 허리케인으로 성장했다. 벨리즈를 허리케인이 강타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얼은 과테말라를 지나 멕시코 남부에 이르렀고 멕시코 만에서 다시 세력을 확대해 베라크루스 남동부 쪽에 폭우를 쏟아부었다.

한편 또 다른 열대성 폭풍 하비에르가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서 이날 오후 발생해 시속 75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서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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