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재외동포 청년들 한국어 연수 실시

입력 2016-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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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24명 수료생 배출

KDB산업은행이 중앙아시아 현지 청년들을 위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은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지난 6주간 진행한 ‘2016 재외동포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환송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선발된 고려인 대학생 32명을 초청해 지난 6월 29일부터 6주간 재외동포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문화 체험, 진로 멘토링 및 리더십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와 한국 간의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한 ‘리더십 교육’에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출신으로 마케도니아 도이치텔레콤 회장인 ‘판초 크랄레브’와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담당 애널리스트였던 ‘리사 리’가 강사로 나서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1명이 서울대학교 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에 진학하거나 한국 기업에 취업했다.

아울러 현지에서도 수료생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진학, 진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날 환송회에 참석한 이동걸 산은 회장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수료생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생 엄 엘레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한국어 실력이 놀랄 만큼 발전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꼭 한국대학원에 진학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여자대학교 전혜정 총장과 한동대학교 강신익 부총장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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