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불임치료 휴가제도 도입

입력 2016-08-07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직원들의 불임치료를 위한 휴가 제도를 내년 1월 도입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불임치료 휴가 기간은 연간 5일 정도로, 도요타자동차의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만혼 등의 영향으로 불임 및 난임 부부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현재 부부 6쌍 중 1쌍이 불임에 해당한다고 NHK는 설명했다.

직원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도요타는 자녀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사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일본에서 불임치료 휴가 제도는 파나소닉, 리코,닛산자동차 등이 도입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도요타 같은 대기업이 불임치료 휴가제를 도입함으로써 도요타 계열 그룹과 동종 업종에도 이같은 휴가제가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도요타자동차는 ‘1주일에 하루 2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면 되는 파격적인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1주일에 하루 2시간만 출근하면 그 외 시간은 자택 등 회사 밖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본사 전체 직원 약 7만 2000 명 중 인사·경리·영업·개발 등에 종사하는 사원을 뜻하는 ‘종합직군’ 2만 5000 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8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이례적 재택근무 제도는 남성의 육아활동을 촉진하고 여성의 직장생활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노부모 간병에 따른 이직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33,000
    • -2.43%
    • 이더리움
    • 4,553,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52%
    • 리플
    • 3,050
    • -2.21%
    • 솔라나
    • 199,300
    • -4.64%
    • 에이다
    • 618
    • -6.08%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0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2.09%
    • 체인링크
    • 20,330
    • -4.55%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