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물가지표 부진에 약세…달러·엔, 100.89엔

입력 2016-08-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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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4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46% 하락한 100.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6% 오른 1.12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92% 떨어진 113.25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74% 밀린 95.08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자 달러 가치도 하락하게 됐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 전월의 0.2% 증가를 밑돌았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6% 상승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제시한 목표치 2%를 밑돌았다.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28조1000억 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확정했다. 전체 규모로만 본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최대지만 전체 부양책 규모의 4분의 1 가까이 인프라 재정비 사업에 집중된데다 정부의 실질적 재정지출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화 매수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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