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 첫날 매킬로이-미켈슨에 완승

입력 2016-07-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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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2시부터 생중계...더스틴 존슨, 7오버파 공동 143위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오른쪽). 사진=PGA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오른쪽). 사진=PGA
1000만 달러(약 113억6000만원, 우승상금 180만 달러)의‘쩐(錢)의 전쟁’PGA챔피언십은 무더위와 까다로운 그린이 심술을 부리며 선수들을 괴롭혔다. 세계랭커들이 제대로 망가졌다.

한국선수도 마찬가지. 최경주(46·SK텔레콤)만 웃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컷오프를 걱정할 처지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터스롤골프클럽(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은 최경주는 후반들어 아이언 샷이 살아나면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냈다.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필 미켈슨(미국)의 첫날 샷대결은 데이의 완승으로 끝났다.

데이는 2언더파 공동 8위, 미켈슨은 1오버파 공동 54위, 매킬로이는 4오버파 공동 120위다. 매킬로이는 이날 323야드의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버디없는 하루를 보냈다. 보기만 4개 범했다.

이번 대회는 장타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버바 왓슨(미국)도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334야드나 날리고도 퍼팅이 부진해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에 그쳤다.

양용은(44)과 한국의 에이스 안병훈(25·CJ오쇼핑)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80위, ‘노마드 전사’왕정훈(21·캘러웨이)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07위로 컷오프 위기다.

한국계 선수로는 제임스 한(한재웅)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송영한(신한금융그룹)과 김시우(CJ오쇼핑)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지미 워커(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선두와 1타차로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 로드 피셔(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를 쳐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36위에 그쳤다.

‘죽음의 조’로 편성된 디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2위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드라이브 평균 거리 32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적중률 55.56%를 기록하고도 무려 7오버파 77타로 공동 143위로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5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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