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성명·애플 랠리에 혼조 마감…다우 0.01%↓

입력 2016-07-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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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1%) 하락한 1만8472.1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0포인트(0.12%) 내린 2166.58을, 나스닥지수는 29.76포인트(0.58%) 상승한 5139.81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준은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 리스크가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시장은 지난 5월에 약한 성장세를 보이고 나서 6월에 강해졌으며 가계지출도 강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기준금리 목표 범위와 조정 시점에 대해서는 완전고용과 2% 물가상승률 달성이라는 목표와 관련해 실제 그리고 예상되는 경제상황을 놓고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진단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것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풀이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과 아이폰 판매가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돈 것을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6.5% 급등했다.

보잉 주가도 매출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0.8% 상승했다.

반면 코카콜라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3% 급락했다. 트위터도 계속 사용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14.5% 폭락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0% 감소해 월가 전망인 1.4%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같은 기간 미결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1.2% 증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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