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직기강 헤이’ … 산하기관 간부 해외출장에 딸 동행

입력 2016-07-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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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간부급 직원이 해외 출장에 딸을 동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연구회 부장급 직원이 지난해 12월 연구회 관할 25개 출연연구기관 예산 부서장들과 10박 11일동안 프랑스와 독일 등지로 떠난 출장에 자신의 딸과 동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기술연구회는 미래부 출범 이후 설치된 곳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실적평가, 육성 등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딸의 모든 경비는 자비로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미래부는 연구회 직원이 딸과 동행해 해외출장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회는 공무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해 물의를 일으킨 자체가 문제라고 보고 해당 직원을 인사 조처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그러나 문제의 직원이 출장을 담당할 여행사를 직접 선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해당 직원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최근 미래부에 넘겼고 미래부는 이를 토대로 다음 주부터 추가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올해 1월 개최한 워크숍에 1인당 30만 원의 식비를 썼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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