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ㆍBOJ에 쏠린 눈…외환ㆍ채권 관망세

입력 2016-07-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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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0.7원↓, 국채 3년물 0.2bp↑ㆍ10년물 0.1bp↓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결과를 앞두고 외환ㆍ채권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

▲원/달러 추이(한국은행)
▲원/달러 추이(한국은행)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내린 113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36.40원, 저점은 1132.1원일 정도로 등락폭은 좁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 오른 1136.3원원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의 FOMC 결과 및 이번 주말 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위안화 절상고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 때문에 불확실성이 일반화된 가운데 뭐든 확실해 질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아베 총리의 발언에 따라 엔화에 동조해 등락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FOMC와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아 좁은 변동폭을 보였다”며 “내일 새벽에 FOMC 결과가 BOJ 결과가 금요일 오후에 나오는 만큼 시장참가자들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02원으로 전일대비 11.79원 하락했다.

엔화는 BOJ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민 연구원은 “이번주 엔화 약세는 모두 BOJ의 완화정책에 눈이 쏠린 까닭”이라며 “일본은행이 적극적으로 완화 정책을 도입할 때 엔/달러 환율이 100원 후반대 까지 치솟으며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 최종호가수익률(금융투자협회)
▲채권금리 최종호가수익률(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 역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FOMC 회의와 일본 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 큰 폭으로 금리가 움직이지는 못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대비 0.2bp(1bp=0.01%포인트) 오른 1.222%에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 역시 각각 0.2bp 올라 1.261%, 1.250%를 기록했다. 반면 10년물은 1.410%에 마감해 전날보다 0.1bp 하락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도 경계심이 크게 작용했다”며 “BOJ 또한 이주 말 구체적인 완화정책에 나오는 만큼 이번주 내내 조심스러운 거래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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