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자산운용 상품 규제 강화 소식에 급락

입력 2016-07-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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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27일(현지시간) 오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일부 자산운용 상품을 통해 주식투자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내린 것이다. 이날 선전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CHINEXT)은 한때 5%가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는 지난 6월 13일 이후 6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3%가 넘는 하락세를 연출했고 선전종합지수도 장중 5.4% 낙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국 21세기경제보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금융당국인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3조6000억 달러(약 4084조 원) 규모의 중국 자산관리상품(WMP)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WMP를 통해 주식과 대출과 같은 비표준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성자산운용의 다이밍 펀드매니저는 “금융당국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를 원하고 리스크 관리에 레버리지 사용을 줄이려는 것은 요즘 트렌드”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판이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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