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첫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동향]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발표- 수도권 지역 상승 흐름 지속

입력 2007-08-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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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기준시가 발표- 수도권 지역 상승 흐름 지속

8월 1일 발표된 국세청의 기준시가가 대폭 상향고시되면서 시장흐름에 심리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일 상승곡선을 보였던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자금의 흐름이 회원권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시세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저평가 받았던 필로스, 리츠칼튼, 레이크우드CC의 매수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매물을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법인 매수 기조 또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프리스틴밸리, 마이다스밸리CC 또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금주 들어서도 초고가대 종목들은 매일 호가를 갱신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물부족에 따른 부진한 거래량을 나타내고 있다.

황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평베네스트와 남부CC는 매수호가만 각각 16억과 15억원에 이르며 이 또한 점진적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는 과정이다. 남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CC 역시 강한 법인매수세를 바탕으로 강보합장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남촌CC의 경우 8월 1일 발표된 회원권 기준시가 중 상승률 1위로 이전기준시가 대비 2억9백만원이나 상향 조정됐다. 회원전용 클럽하우스 신축 건으로 시세상승이 예상되었던 레이크사이드CC의 경우 아직은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고가대 클럽들의 경우 지속적인 법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와 화산CC는 우월한 매수세로 추가상승이 예상되어지며, 신원과 파인크리크CC또한 수요공급이 적절하여 강보합세로 전환될 분위기이다.

강북권의 명문클럽들이 심상치가 않다. 8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은 마이다스밸리CC를 비롯, 순식간에 6억원대를 넘보고 있는 프리스틴밸리CC 등 강북권 회원권에는 신규도로 개통에 대한 기대심이 반영되고 있다. 송추와 서원밸리CC 또한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며, 그 외 천룡과 지산CC는 매도우위의 상황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가대 종목은 전주의 시세와 큰 변동 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뉴서울과 88CC는 매수가 약가 우위에 있는 강보합세이며, 기흥CC는 매수대기자들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심이 반영되면서 좀처럼 시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킹률이 우수한 뉴스프링빌과 세븐힐스CC 우대회원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레이크우드CC 프리빌리지 회원은 출회되는 매물이 없어 호가만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원거리 부킹우수클럽 블루헤런과 자유CC는 매도 우위의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저가대 종목들은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세의 분위기이다.

리베라와 프라자, 한원CC 등 인기클럽들의 매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중앙CC의 경우 소폭이나마 조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한성과 골드CC는 보합장세 속 박스권 움직임이 유지되고 있으며, 덕평과 이포CC는 매수우위의 상승분위기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찾아온 시점에서 무더운 더위에 상응하듯 회원권 시장 역시 계속되는 약보합장을 유지하며 답답한 시장을 연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올해 최저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골프장만이 매물 부재 및 매수대기자들의 대거 시장참여로 인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 대비 시세 변화가 거의 없음으로 알 수 있듯이 여름 비수기가 끝나기 전까지 현 회원권 시장의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남권의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은 미미한 등락만을 거듭할 뿐 지난주와 동일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시세는 신규 골프장들의 분양소식이 기존 골프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건설. 추진중인 골프장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로 인한 매수세력들의 관망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비수기 대비 각 클럽들의 고객유치 방안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대구, 경북권의 경우 전체적으로 계속되는 매수대기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어 답답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권의 경우 무주CC는 일반회원권이 2월 공시 금액보다 600만원이 상승한 금액(8000만원)으로 호남권 일대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익산 상떼힐CC는 가족회원(4600만원) 및 일반회원(3150만원)이 각각 100만원, 200만원씩 올랐으며 태인CC의 경우 350만원이 오른 480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전반적으로 호남권 골프장의 기준시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동안 조용했던 호남권 회원권 시장에 기준시가 공시라는 이슈가 떠오른 만큼 차후 회원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북 남원시 덕과면 일대에 롯데그룹 계열의 골프장(27H)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차후 골프장의 행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권의 경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때를 맞춰 제주권 골프장들의 내장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신규 골프장의 개장도 있었는데, 사이프러스골프리조트가 지난달 29일 정식 개장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골프장은 차후 골프빌리지 골프텔 등 각종 레저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그러나 8월 기준시가 고시는 제주지역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직전 고시가가 2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전국 권역중에서는 유일하게 하향 조성됐다. 특히 캐슬렉스 제주CC의 경우 2월 대비 150만원이 하락하면서 제주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고시돼 현 침체 분위기의 제주권 시장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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