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선경, 드라마 악역으로 공황장애까지… “모든 게 무서웠다”

입력 2016-07-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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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경 '사람이 좋다' 출연(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배우 김선경 '사람이 좋다' 출연(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배우 김선경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김선경은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28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경은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았던 당시를 언급하며 “나 자신의 성격과 상반된 역할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김선경은 “그때 공황장애 초기 증세가 발견됐다”며 “너무 무섭더라.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그랬다. 사람과 있는 것도 싫었고 심장이 뛰고 숨도 못 쉬겠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선경은 “드라마가 120회였는데 78회 정도 돼서 작가한테 ‘나 못하겠다. 빼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작가가 거기서 유일하게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나이기 때문에 빠지면 전개가 안 된다고 끝까지 버티라고 했다. 그래서 버텼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경은 전 매니저와의 법적 분쟁을 겪은 사실도 털어놨다. 김선경은 “예전에 누나누나하며 따르던 매니저가 있었다. 그 친구가 금고에 돈을 넣어놓자 하더라”며 “그런데 이 친구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내 억대 전세금을 자기 금고에 넣었더라. 그래서 전세금을 다 날렸다. 나중에는 그 친구를 법원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상황이 어려워지니 옥석이 가려지더라. 떠날 사람들은 다 떠났고 남아 있을 사람들은 다 남았다”며 “지금 내 주변에는 옥석만 있다.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날 김선경은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가슴 찡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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