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성시대…거래대금 5일연속 코스피 앞질러

입력 2016-07-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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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IT·바이오·게임 등 ‘대표 스타주’ 인기에 힘입어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박스권에 갇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 규모를 연일 넘어서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1106억 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3조4385억 원)보다 6721억 원가량 많았다. 14일 코스닥(4조6133억 원)이 코스피(4조3189억 원) 시장을 압도한 후로는 5거래일 연속 이어진 역전현상이다.

지난달 16일 이후 코스닥시장이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을 넘어선 것은 무려 9거래일에 달한다.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도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이 코스피시장을 뛰어넘었다. 줄곧 3조 원대에 머물던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3조9189억 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4조2218억 원으로 7.73% 늘었다.

반면 5∼6월 5조 원대이던 코스피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4조199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23%나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코스피시장을 넘어선 적은 있지만 이처럼 지속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 코스닥시장의 거래량 증가가 테마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대표종목을 중심으로 코스닥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초 200조3600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이 이날 기준 213조4600억 원까지 늘었다. 14일에는 216조7000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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