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최종 합격 후 입사 포기… 포기자 15%는 후회

입력 2016-07-19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지원 회사에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9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8%가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

입사 포기를 결심한 횟수는 평균 2.2번이었다. 기업 형태로는 중소기업(73.1%·복수응답)이 대기업(10.6%)의 7배에 달했다.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9.5%·복수응답),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 같아서'(35.5%), '연봉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2.3%), '면접관의 태도가 불쾌해서'(30.5%), '계약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6.2%),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4.4%), '입사하려니 눈을 너무 낮춘 것 같아서'(18.1%),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3.5%) 등을 들었다.

입사 포기후 응답자의 15.3%는 이를 후회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회한 이들의 58.8%는 이유로 ‘구직기간이 길어져 지쳐서’를 꼽았다. ‘결국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 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45.9%, 35.3%에 달했다. ‘(이후 취업에서) 눈높이를 그때보다 더 낮춰서’라고 답한 응답자도 17.6%에 달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합격 후 입사 포기는 본인에게도 시간 낭비가 되고 해당 기업이나 다른 지원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원 전 충분히 고민하고 합격 포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3,000
    • +1.54%
    • 이더리움
    • 4,914,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87%
    • 리플
    • 3,123
    • +0.68%
    • 솔라나
    • 206,600
    • +3.46%
    • 에이다
    • 702
    • +8.33%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6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0.66%
    • 체인링크
    • 21,310
    • +3.7%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