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손정의 은퇴 미루고 AMR 인수…"기막힌 아이디어 있다"

입력 2016-07-19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텔레그래프)
(출처=텔레그래프)

일본 IT·통신기업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한국계 손정의 사장이 내년 8월로 예정된 은퇴를 미루고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에 성공했다. 손 사장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대한 기대감을 앞세워 "몇 가지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19일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개장 직후 전거래일보다 10.9%까지 떨어져 5340엔 밑으로 내려왔다.

그는 지난달 주주총회 하루 전에 아로라 부사장의 퇴진을 알리면서 "아직 몇 가지 미친 아이디어에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친 아이디어' 중 하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대한 대담한 투자였다. 그는 이 분야에서 유망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 파운드(약 35조원)에 사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번 ARM 인수 합의는 2013년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216억 달러에 산 지 3년 만이다.

이날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손 사장은 전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계약에 대해 "지금까지 한 일 가운데 가장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AMR 인수와 관련해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항상 감탄해왔던 회사"라면서 "소프트뱅크의 일부로 만들고 싶었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계 스마트폰의 95% 이상에 ARM이 설계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들어간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사이 IoT 반도체 포트폴리오 개선에 집중해왔다. 사물인터넷 기기에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것보다 작고 저전력 반도체가 쓰인다.

손 사장은 Iot에 대해 "패러다임의 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IoT는 모든 인류, 그리고 모든 제품에 크나큰 기회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인프라 등 반도체가 들어간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종합] 삼성 노사 끝내 결렬…노조 “총파업 강행” vs 사측 “과도한 요구 수용 못해”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4월 車수출 5.5% 감소⋯친환경차 수출·내수는 '고공행진'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02,000
    • +0.3%
    • 이더리움
    • 3,157,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2.74%
    • 리플
    • 2,035
    • -1.21%
    • 솔라나
    • 126,000
    • -0.4%
    • 에이다
    • 372
    • -0.53%
    • 트론
    • 529
    • -0.56%
    • 스텔라루멘
    • 213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20
    • -2.1%
    • 체인링크
    • 14,240
    • -1.59%
    • 샌드박스
    • 1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