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아파트 ‘금값’ㆍㆍㆍ입주 2년차 노려라

입력 2007-08-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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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눌러앉기 확산…내부 마감재 양호·새집증후군 걱정 없는 2년차APT 관심을

청약가점제·분양가상한제 등 하반기 청약제도 대변화를 앞두고 가을 소형아파트 전세가 ‘금값’이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해 내집마련을 미루면서 무주택자들의 전셋집 눌러앉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2기 신도시는 물론 택지지구 분양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셋집에 살면서 추후 시장을 지켜본다는 움직임도 크다.

무주택기간을 늘이기 위해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은 강남보다는 비강남권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노원, 강북, 관악구 등지의 전세가격 상승폭은 강남권보다 더 높다. 노원구는 올해 초보다 전세가격이 2.37%, 강북구는 3.41%, 관악구는 3.57% 올랐다. 이에 반해 소위 ‘부자동네’로 꼽히는 강남구와 송파구, 양천구는 각각 0.74%, 0.28%, 3.07% 하락했다.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전세물건 찾기가 귀한 요즘 전세 수요자들은 입주 2년차 아파트를 노려봄 직하다. 전세기간이 통상 2년이어서 계약이 끝난 전세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2년차 아파트는 내부 마감제 등 내장이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새 아파트나 다름없고 입주 초기에 나오는 유해물질이 걸러지기 때문에 ‘새집 증후군’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스피드뱅크가 밝힌 8월, 9월, 10월이면 입주한지 2년이 되는 서울ㆍ수도권 아파트를 살펴본다.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경남아너스빌

보라매경남아너스빌은 76.03㎡(23평형), 105.78㎡(32평형), 135.53㎡(41평형) 등 총 669가구로 구성됐다. 7호선 신풍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며 2호선 신대방역까지는 도보 15분 소요된다. 인근에 보라매공원이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대길초, 대림중, 간마중, 여의도중, 대방여중, 영신고 등이 있다. 중소형 규모인 76.03 ㎡(23평형)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1억8000만원 정도다. 105.78㎡(32평형) 아파트는 전세가가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2차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2차는 10월이면 입주 2년차가 된다. 총 503가구이며 아파트 규모는 82.64㎡(25평형), 109.09㎡(33평형), 142.14㎡(43평형)으로 구성됐다. 인근 지하철 역으로는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차량 10분 거리이며 6호선 수색역은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82.64㎡(25평형) 전세가격은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109.09 ㎡(33평형)는 전세가격이 2억1000만~2억3000만원 정도다.

▶남양주시 평내동 대주파크빌2차

남양주시 평내지구에 위치한 대주파크빌2차도 이달 입주 2년차를 맞는다. 총 606가구이며85.95㎡(26평형)와 109.09㎡(33평형)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40~50분 정도 소요되며 서울 출퇴근자 전세 수요도 많은 편이다. 도농역까지는 차량으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인근 평내역은 1년 뒤 개통예정이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GS백화점, 이마트, 한양대구리병원,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 등이 있다. 전세가격은 85.95㎡(26평형)의 경우 7500만~8000만원이며 109.09㎡(33평형)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8500만~1억원 정도다.

▶양주시 삼숭동 자이

양주시 삼숭동에서는 자이 1차부터 5차까지 총 3606가구가 이달이면 입주한지 2년 지난다. 3606가구가 동시에 입주한 만큼 전세물건도 타 단지보다 많은 편이다. 중대형 아파트도 있지만 주로 79.33㎡(24평형),105.78㎡(32평형)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아파트에서 서울 강남권까지는 1시간 10여분 소요되며 인근에는 차량으로 10분정도 거리에 경원선 주내역이 있다. 79.33㎡(24평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5000만~5500만원이며 105.78㎡(32평형)은 6000만~6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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