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비정규직 1600명 정규직으로 환원

입력 2007-08-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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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종합대책 발표

코레일의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 길이 열렸다.

코레일은 비정규직 일부를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을 정부 방침에 따라 무기계약으로의 전환을 통해 정규직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2일 확정,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9월 신규 공채인원(707명)의 약30%에 해당하는 200명을 비정규직 근로자 중에서 제한경쟁을 통해 특별채용할 방침이다. 특별채용시험 응시자격은 코레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계약직이며, 응시분야의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강병수 인사노무실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을 기하자는 사회적 합의를 성실히 이행키 위해 이번 신규채용 인력중 일부를 비정규직중에서 특채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레일은 단계적인 정규직 특채를 계속 실시해 사회 양극화 해소와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규직 특별채용과 별도로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에 따라 공기업 최대규모로 근속연수 만 2년(5.31기준)이 경과된 비정규직 근로자 1392명을 올해 10월부터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으로 전환한다. 이에 코레일 비정규직원 1592명이 올 10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되게 됐다.

나머지 비정규직 근로자는 만 2년이 도래하는 연도에 정규직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금은 상당 수준 인상되며, 휴일ㆍ휴가 등 근로조건과 각종 후생복지제도는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으로 향상된다.

한편 KTX여승무원 고용문제로 2년 가까이 진통을 겪고 있는 코레일은 공사 전환 이전인 2003년부터 비정규직원의 정규직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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