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T수출, 올해 최고 실적 달성

입력 2007-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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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T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7월 IT수출이 전년대비 20.4% 증가한 106억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IT수입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5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IT수지는 53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산업 수지흑자(15.6억 달러)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반도체, 패널 등 주요 품목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IT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휴대폰(부분품 포함) 수출은 전년대비 30.6% 증가한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올들어 최고치이면서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2개월만에 최고 증가율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43.5%), EU(38.5%) 등 선진시장과 부분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홍콩 포함, 33.4%)을 비롯한 동유럽(115.1%), 러시아(911.6%) 등 신흥시장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CD 패널 수출은 가격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특수를 겨냥한 셋트 업체의 TV용 패널 주문 증가, 대형(와이드) 모니터용 패널 특수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46.5%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를 기록,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패널 수출 호조와 더불어 모니터 수출도 전년대비 30.6% 증가한 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17.9% 증가한 3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반기에 둔화됐던 수출이 회복세로 들어섰다. D램 수출은 7월을 기점으로 상반기 급락했던 가격이 반등, 5월 이후 수출 증가율이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45.6% 증가한 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반도체 수출을 견인했다.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뮤직폰 등 수요증가와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며 전년대비 26.1% 증가한 3억1000만 달러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통부는 향후 IT수출이 미국의 신학기, 추수감사절, 중국 춘절 특수, 크리스마스 등 IT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견실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패널, 선진ㆍ신흥 시장 교체수요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휴대폰 모두 국내업체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어서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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