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레이디스]“‘보미짱’보러오세요~”…이보미-박성현 샷대결

입력 2016-07-13 05:59 수정 2016-07-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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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네이버, 14일 낮 12시부터 4일간 생중계

▲이보미
▲이보미
▲박성현
▲박성현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까만콩’ 이보미(28·혼마)가 국내 에이스 박성현(23·넵스)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무대는 ‘쩐(錢)의 전쟁’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총상금 12억 원에 우승상금 3억 원이 걸려 있다. 1억원 상당의 BMW X5는 챔피언에게 주는 보너스다. 14일부터 4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다.

관심사는 일본의 에이스 이보미이 과연 박성현의 아성을 깰 것인가 하는 것. 이보미는 지난 2013년 12월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2013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는 2013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보미는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계산해보니 거의 3년 만이더라.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게 돼 부담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도 크다. 3년 동안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많은 팬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린다는 생각 하나로 최선을 다할 것”이리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주변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겠다며 걱정을 많이 해 주신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뛰어넘고 싶다.”고 말한 뒤, “이 코스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이 있어서 잘 알고,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보미는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KLPGA투어 ‘티업비전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일인자. 반드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조윤지는 “디펜딩이라는 부담도 있지만, 지난해 잘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편하게, 즐겁게 플레이하겠다. 이 코스는 양잔디이기도 하고 코스 세팅이 이국적이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코스다.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소영
▲이소영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우승한 특급신인 이소영(19·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소영은 “컨디션은 굉장히 좋은 상태다. 체력만 뒷받침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이 코스는 전략적으로 경기 해야 한다. 파5홀이 거리만 봤을 때는 투온이 가능하지만, 해저드나 벙커 때문에 지르지 못하고 끊어쳐야 하기 때문에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코스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 걸린 신인상 포인트가 큰데, 좋은 성적을 내서 격차를 더 벌리고 싶다. 톱텐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엿다.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할 수 있는 각종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와 같다. 우승할 경우 70포인트의 대상 포인트를, 310포인트의 신인상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이 각종 순위 부문의 판도를 결정짓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14년도 KLPGA투어 신인왕 백규정(21·CJ대한통운)과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선수인 장수연(22·롯데), 고진영(21·넵스), 이승현(25·NH투자증권),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안시현(32·골든블루) 등이 출전해 각축전을 벌인다.

한편, 대회 기간 중 7번홀(파4,396야드)에서 매칭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번홀에 마련된 ‘매칭 기부존’에 선수의 티샷이 안착하거나 버디를 기록하면 선수와 BMW 그룹 코리아가 각 20만 원씩 기금을 조성하여 기부하는 방식이다. 매칭기부 기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강남드림빌 환경 정비 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갤러리들도 BMW 미래재단 부스에서 진행되는 퍼팅 게임에 참여하며 소정의 기부를 하는 등 스포츠와 사회공헌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나눔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SBS골프와 네이버는 낮 12시부터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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