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미래부 연구과제 선정

입력 2016-07-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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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일양약품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과제 선정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57개월간 총 37억5000만 원(정부지원 25억 원, 기업부담 12억5000만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물질을 발견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재검정 결과도 현존하는 일부 타 후보물질보다 더 우수한 효능을 입증한 바 있어 치료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잘 알려진 메르스 바이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나, 관광과 글로벌 경제활동으로 해마다 전염국가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작년에는 국내에도 전파돼 사회·경제적인 타격을 준 바 있다.

박쥐에서 유래해 중간숙주로는 낙타로 추정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고열·흉통과 함께 기침·호흡곤란 및 폐렴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이 약 39%에 육박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는 치료제 및 예방 백신이 없는 상태이며, 전 세계 개발 파이프라인 또한 빈약해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번 연구과제를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해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 유효 약물에 대한 국내·외 특허획득 및 글로벌 연구진과의 국제 임상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일양약품은 정부가 추진하는 ‘감염병 대유행시 국가적 대응·대비 체계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에서 신종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개발’과 예방적 차원의 ‘백신개발’을 포함해, 올 상반기에만 3개의 과제(H7N9 등 백신 개발, 프리온 질환 치료제 개발,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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