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생식물에서 미백ㆍ주름개선 효능 발견

입력 2016-07-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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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소개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사진=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은 캄보디아의 자생식물 ‘디프테로카르푸스 인트리카투스’에서 미백, 피부 주름개선, 항알러지 효능을 밝혀내고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생물자원의 발굴부터 산업화까지’ 국제심포지엄에서 이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식물은 현지 원주민이 집, 마차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며, 지금까지 국제 사회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높이 15-30m까지 자라는 나무였다. 국립생물자원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캄보디아의 산림청 등의 국제 공동연구 결과 활용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연구진은 2014년부터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이 식물의 추출물이 세포실험 단계에서 합성 미백제인 알부틴보다 높은 멜라닌 생성 억제효능을 보였고, 피부주름 개선 효능과 탁월한 항알러지 효능도 갖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알부틴은 멜라민 색소 변환 화학반응을 억제하는 유기화합물로 미백개선 등의 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사용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캄보디아 산림청 등과 공동으로 ‘디프테로카르푸스 인트리카투스’에 대한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디프테로카르푸스 인트리카투스’의 상세 연구 결과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컨벤션센터 남327호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 3번째 섹션에서 소개된다.

국제심포지엄은 ‘생물자원의 발굴부터 산업화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며, 국내 바이오산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물자원 부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산업과 생물소재, 전통지식 생물자원의 활용, 해외 생물다양성 연구와 국제협력 등의 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쳉 킴슨 캄보디아 산림청장, 마흐무드 유소프 브루나이 산업자원관광부 생물자원센터장, 사이먼 응두마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장 등 생물자원이 풍부한 7개국의 관련 정부와 기관 대표가 참석한다.

이밖에도 동아ST,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바이오산업계, 한국바이오협회, 대학, 연구소 등의 국내 전문가도 참석해 해외 생물자원의 적극적이고 공정한 활용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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