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강세…‘1달러=100엔 코 앞’

입력 2016-07-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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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한(엔화 가치 상승) 100.3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6% 떨어진 111.1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7% 오른 1.10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한때 달러·엔 환율은 100.25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가치 상승세를 배경으로 중국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를 지목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외환보유고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증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34억 달러 소폭 증가한 3조205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6월 중국 외환보유고의 예상 밖 증가세는 중국 당국이 수출 경쟁력을 고려해 원래부터 약세를 용인하고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엔화가치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엔화 매수세를 부추겼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고용통계를 발표한다. 시장 전망치는 17만5000명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 기준으로 고용과 물가안정을 삼고 있는 만큼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 시나리오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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