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상반기 순익 10.2% 감소

입력 2007-07-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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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4420억원 납부 영향...자산건전성은 양호"

국민은행이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10.2% 1조4188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30일 오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42%, 19.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2분기중 4420억원의 법인세 추가납부로 인한 것이며,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은 매분기 7천억원을 상회하는 매우 안정적인 수익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부문이익은 상반기중 3조4064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자산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대비 1.6%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수수료부문에서 상반기중 5139억원을 시현함으로써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LG카드매각으로 이익이 급증했던 1분기 이익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외손익부문에서는 2분기에 법인세 추가납부관련 비용인식으로 인하여 4125억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노력의 결과로 전년말대비 0.23%p, 전분기 대비 0.20%p 각각 개선되어 자산건전성도 다소 나아졌다.

또한 총자산은 206조9000천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1조7000천억원(6.0%)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7조5000억원(3.8%) 증가했다.

특히 원화대출금이 14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8조5000억원(6.4%) 성장했으며, 전분기대비 5조4000억원(4.0%)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가계여신의 경우 전년말 및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85조7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기업여신은 전년말대비 8.3조원(17.4%), 전분기말대비 5.2조원(10.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신용카드부문도 9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3000천억원(3.3%), 전분기말대비 4000억원원(4.5%) 증가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추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와 꾸준한 자산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하여 수익구조개선을 통해 글로벌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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