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의심된다면? 전문 병원 찾아 치료 필요

입력 2016-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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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쟁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 준비나 대인 관계, 업무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불면증을 흔한 질병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불면증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 보고,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불면증 자가진단법은 '잠자리에 누운 후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린다, 잠이 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깬다, 다시 잠들기 힘들다, 수면상태 유지가 안 된다, 새벽에 너무 일찍 깬다, 다시 잠들지 못한다, 수면장애로 일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등이 있다. 최근 2주 이내 위 항목에 해당되는 부분이 많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흔히 불면증 치료라고 하면 수면제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수면제는 일시적으로 불면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의존성과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수면 전문 병원에서는 비약물 불면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인지행동치료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힘으로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인데, 잠을 잘 자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수칙을 배우고 생활실천으로 옮기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은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수면리듬을 파악한 뒤, 수면위생교육 및 수면원리 설명을 진행하고, 이완요법이나 수면제한요법 등을 시행하는 근본적인 불면증 치료법"이라며,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뇌파 되먹이기나 경두개자기자극술 등 뇌파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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