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프랑스, 아이슬란드 돌풍 잠재웠다…4강서 전차군단과 맞선다

입력 2016-07-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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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로2016 홈페이지)
(사진=유로2016 홈페이지)

‘유로 2016’ 개최국 프랑스가 불을 뿜은 공격으로 아이슬란드의 얼음 수비를 녹였다.

프랑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전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5대2 대승을 거둬 4강을 확정지었다.

이날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안 그리즈만은 각각 2골 1도움과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프랑스는 순도높은 공격으로 아이슬란드를 제압했다. 4골을 몰아친 전반, 프랑스의 슈팅은 단 7개였다. 유효슈팅은 5개 였고, 이 가운데 4골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 12분에 터진 올리비에 지루가 선제골을 넣었다. 지루는 블레즈 마튀이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을 만들었다. 단 한번의 ‘킬링 패스’로 아이슬란드의 수비진을 허무하게 만들었다.

전반 8분 뒤 주인공은 ‘신성’ 폴 포그바였다. 그는 앙투앙 그리즈만이 오른쪽 코너킥에서 연결한 공을 머리로 받아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엇다.

점수 차이가 나자 아이슬란드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뒷공간을 내주는 결과를 낳았다 .

전반 43분, 프랑스는 중앙 부근에서 아이슬란드의 공을 빼앗아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햇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바카리 사냐가 크로스가 그리즈만에게 연결됐고, 다시 디미트리 파예가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뒤에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프랑스는 2분 후 그리즈만이 4번째 골을 넣어 전반을 4대0으로 마무리했다.  승부의 추가 많이 기운 상황에서도 아이스란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1분 콜베인 시그토르손은 길피 시구르드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어 추격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지루가 후반 14분 파예의 도움을 받아 5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승부가 결정나자 프랑스는 옐로우카드 트러블에 걸린 코시엘니, 파예 등을 교체해 4강전을 준비하는 여유를 부렸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8분 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38세 베테랑 에이뒤르 그뷔드요흔센을 교체 투입하며 도전의 마무리를 알렸다.아이슬란드는 그뷔드요흔센의 그라운드 합류 직후 두 번째 골을 넣어 의미 있게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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