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료 매달 10만원 내고 17만원 혜택

입력 2016-07-03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료 상위 20% 혜택 1.1배…하위 20%는 5.1배

(표=국민건강보험공단 )
(표=국민건강보험공단 )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월평균 10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17만 원의 보험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9934원으로 조사됐다. 또 의료기관, 약국 등을 이용하며 받은 건강보험 혜택은 월평균 16만8725원이었다. 건강보험 혜택이 납부 금액의 1.69배에 달한 셈이다.

이는 2011년의 1.80배에서 줄어든 것이다. 월평균 보험료는 2011년 8만3788원에서 지난해 19.3% 늘었지만, 월평균 보험급여는 15만780원에서 11.9% 증가하는 데 그친 탓이다.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혜택을 보면 하위 20% 계층은 세대당 월평균 2만5366원을 보험료로 내고, 월 12만8431원의 급여를 받아 혜택이 5.1배에 달했다. 반면 보험료 상위 20% 계층은 혜택이 1.1배였다.

상위 20% 계층은 월평균 납부금액 23만1293원보다 조금 많은 24만8741원의 혜택을 받는 데 그쳤다.

중증 질환 가족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대비 보험혜택도 컸다. 낸 보험료 대비 보험혜택은 심장질환자 7.5배, 뇌혈관질환자 7.3배, 희귀질환자 3.9배, 암질환자 3.4배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세대주가 있는 경우 보험료 대비 2.3~2.4배 혜택을 받았고 30세 미만도 2배 안팎의 혜택을 누렸다.

지난해 1년간 건강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본 가입자는 전체의 45.5%였지만 나머지 54.5%는 혜택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냈다.

또 건강보험료를 냈지만 1년 동안 의료기관을 한 번도 안 간 가입자는 전체의 7%로 조사됐다.

분석 대상 3843만 명 중에서 지난해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는 273만 명으로 전체 7.1%로 조사됐다.

계층별로 보면 보험료를 적게 내는 저소득층의 미이용률이 고소득층보다 3%가량 더 높았다.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층 541만 명 중 의료기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국민은 48만 명(8.7%)이었고 상위 20%인 1051만 명 중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국민은 59만 명(5.6%)이었다.

특히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경우 의료 미이용률이 15.8%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천안 신당동 공장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935,000
    • +4.39%
    • 이더리움
    • 3,470,000
    • +9.1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07%
    • 리플
    • 2,284
    • +7.84%
    • 솔라나
    • 140,500
    • +4.38%
    • 에이다
    • 427
    • +7.83%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61
    • +5.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30
    • +7.25%
    • 체인링크
    • 14,640
    • +5.63%
    • 샌드박스
    • 133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