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7137억...전기비 40.7%↑

입력 2007-07-27 16:24 수정 2007-07-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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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도 1분기 대비 0.52%P 개선...주당 500원 중간배당

하나금융지주(사장 윤교중)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40.7% 급증한 7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27일 오후 이같이 공시하고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64억(40.7%) 증가한 수치이며 연말 이익목표인 1조4천억 대비 50.2%의 양호한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당 10%인 5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에 대해 "계획대비 적정 진행 실적은 자산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위주의 대출자산 운용과 엄격한 위험관리를 통하여 연체율이 직전분기대비 0.52%P나 개선된 0.72%를 기록했다"며 "증권사의 CMA의 활성화에 따라 은행권의 예금조달비용 증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같은 2.31%의 NIM을 유지한 데 힘입은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한 18조를 늘려 140.2조원, 충담금적립전이익은 29.6% 증가한 2492억원을 늘려 1조906억을 달성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동기 대비 0.17% 증가한 1.24%을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23% 증가한 17.15% 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55억 증가한 958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측은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35억원으로 1분기에 발생한 1455억원의 LG카드 매각이익 등과 같은 일회성 수익 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1667억원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식매각 이익을 제외한 핵심이익인 이자 및 수수료 이익은 1분기 7572억원 대비 2분기에는 4.8% 증가한 7938억의 이익을 기록해 경상영업실적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반기 기준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자이익은 987억 증가한 1조2803억원을 나타냈다.

또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69억 증가한 5423억을 기록하며 비이자부문의 이익 비중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증권시장활성화에 따라 수익증권판매, 자산운용 및 증권수탁수수료 등의 수수료이익 증가세에 기인한다.

특히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간의 브로커리지 부문 양수도 이후 그룹사 간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순효과가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비은행부문인 하나캐피탈의 리스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이 전년말 대비 68%증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은행 및 비은행 부문간의 균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900억원, 하나대투증권은 1087억원, 하나IB증권 158억원, 하나캐피탈은 1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자산의 공격적 증대보다는 위험관리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영업활성화와 비이자 부문의 상품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인 1조4천억원대의 순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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