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외국인 매도에 동반 급락

입력 2007-07-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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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3~5% 하락, 지방은행도 5~8% 폭락

은행주들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동반 급락했다.

27일 증권거래소 마감 결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42% 폭락한 387.94로 마감됐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약 4% 이상 크게 동반 하락했으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도 3%대 내외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폭락 여파는 지방은행에 더욱 가혹했다. 부산은행이 8.42%로 가장 크게 폭락했으며, 대구은행과 전북은행도 각각 7.2%와 5.0%나 급락했다.

이처럼 은행주 전체가 급락하는 경우는 최근 상승장을 지속해 왔던 거래소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같은 금융주의 폭락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에서 비롯됐다. 장 마감 결과 외국인은 374억의 순매도하며 폭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209억원이나 순매도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의 기회를 노렸다.

특히 이같은 폭락은 최근 급등한 거래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은행주에 대한 각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어어진 뒤여서 투자자들의 허탈감은 더욱 크기만 하다.

따라서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후 상승국면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은행주들의 얼마나 크게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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