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웨스트버지니아 100년래 최악의 홍수…최소 23명 사망

입력 2016-06-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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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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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州)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일어나 최소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는 23일(현지시간) 시간당 최고 254㎜에 달하는 기습 폭우와 홍수가 이어져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얼 레이 톰블린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생겼다"며 "강의 수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이날부터 지역에 따라 220㎜ 이상의 폭우가 6∼8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됐고, 이로 인해 곳곳에서 100여 채의 주택이 유실된 것을 비롯해 다리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엘크 리버의 수위는 9.8m까지 올라 188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는 일부 지역의 홍수가 "최근 약 100년간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웨스트버지니아 주 내 55개 카운티 가운데 44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200여 명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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