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유럽중앙은행,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 대응

입력 2016-06-25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선제적으로 나섰다. 연준과 ECB는 24일(현지시간) 시장에 유동성을 더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들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필요에 따라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미칠 수 있는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로 급격한 자금이탈 등이 발생하면서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공조를 통해 즉각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연준은 영국의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후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CB도 성명에서 “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각 국 중앙은행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CB는 또 감독 대상 은행들과도 긴밀히 접촉하며 비상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은행 시스템은 자본과 유동성 면에서 회복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0,000
    • -0.48%
    • 이더리움
    • 5,225,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08%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0,500
    • +0.17%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01
    • -3.25%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18%
    • 체인링크
    • 24,580
    • -2.77%
    • 샌드박스
    • 626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