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2004~2006년 회계오류...자산총액 216억 감소

입력 2007-07-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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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공업은 24일 지난 2004년부터 2006년도까지 회계 오류를 수정한 결과 자산총액이 216억8400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꾸준히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그 적자폭은 해가 갈수록 더욱 커져 지난해 영업손실은 68억3700만원이 아닌 172억3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영진약품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김창섭 대표를 지난해 실적부진(순손실 68억원)에 따른 문책차원에서 정창윤 대표로 변경해 신임 경영진이 경영악화 요인을 파악하고 중·단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던 중 이전에 매출액과 순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는 등의 회계오류를 인지,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해 수정했다고 밝혔다.

영진약품이 이날 공시한 회계 수정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004년 85억1800만원, 2005년 39억4000만원, 2006년 118억9500만원 등 총 243억5400만원이 과대계상됐다.

이에 따라 전기오류 수정손실이 214억900만원 증가됐고 순매출 채권은 2004년 59억5200만원, 2005년 50억5900만원, 2006년 121억3100만원 등 총 231억4200만원이 과대계상돼 당좌자산 등 회계오류 수정 결과 자산총액이 216억8400만원 감소하게 됐다.

또한 지난 3년간 영진약품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04~2005년간 크게 줄고 2006년 적자전환한게 아닌 3년 내내 적자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 적자폭은 해가 지날 수록 커져 순손실의 경우 2004년 28억9400만원, 2005년 48억2000만원, 2006년 172억3500만원으로 더욱 늘었다.

회사측은 "2004년부터 2006년도까지 매출액 및 당좌자산 등에 대한 오류는 전기 발생한 중대한 오류에 해당되므로 관련 계정항목을 수정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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