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부산허브센터' 1950억 투자… 부사시와 MOU

입력 2016-06-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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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부산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는 서병수 부산 시장(왼쪽)과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사진제공=다이소아성산업)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부산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는 서병수 부산 시장(왼쪽)과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사진제공=다이소아성산업)

㈜다이소아성산업이 부산시와 지역 내 새로운 물류센터인 '부산허브센터' 신축을 추진함에 있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 신축을 통해 지역 내 좋은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업체 협력 활성화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p부산시는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다이소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1950억원을 투자해 2017년 착공,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7만3696㎡(2만2293평), 건물 16만5000㎡(5만평) 규모의 최첨단 물류 시설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 2012년 용인에 건립한 다이소 남사 물류 허브센터의 1.65배에 달한다.

특구 내 입주할 다이소의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라는 기업경영 모토에 맞추어,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납품 및 국내 및 해외 수출상품의 개발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이소의 매출은 ‘2015년 1조2500억원에서 20년 2조200억원, 수출입 규모도 2015년 5000억원에서 2020년 8000억원 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다이소는 동남권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 기간동안 여러 부지를 검토해 왔다. 이번 부산지역에 물류센터 신축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영호남권, 중부권 소비자 배송과 해외수입·수출의 물류비 절감 등을 고려해 볼 때 부산 신항과 김해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을 최적의 입지로 판단, 투자를 결정했다.

특구 내 입주하게 될 다이소는 신항과 근접한 부산특구 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수입 및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고, 기존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와 함께 전국 매장에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물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용인에 연건평 10만㎡(3만20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자동화 물류센터 '남사허브센터'를 건립해 물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매출액 대비 물류비용을 5% 대에서 3% 대로 낮출 수 있었다.

2019년 가동될 부산허브센터 또한 다이소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부산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부 회장은 "이번 부산시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소아성산업은 국내 토종기업으로 1992년 1호점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10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만여 품목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하루 다이소 매장을 이용하는 60만명의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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