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주택, 반년 째 강세 이어가

입력 2007-07-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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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연립주택 및 중소형 아파트 등 중소형 주택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유형별 매매가격 상승률은 연립주택(4.3%)이 아파트(1.3%)보다 3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전세 가격도 연립주택이 아파트보다 2배 정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소형 주택의 가격 상승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중대형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멈춘 상황에서 중소형 주택가격이 중대형 주택의 가격 수준에 맞추어 조정되는 측면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두 번째는 주택 교체가 어려워지면서 중대형 평형으로의 주택 교체가 원활하지 못해 중소형 재고 주택의 매물이 많지 않다는 것도 중소형 주택의 인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시 등 각종 대도시에서 진행 중인 뉴타운 사업 및 도시재정비 사업으로 인해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투자상품으로서의 소형 단독 및 연립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건산연 김현아 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가 예상되고는 있으나 중소형 주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의 대체 상품 공급이 중단된 데다가 재개발 사업 및 뉴타운 사업 착공에 따른 소형 주택의 멸실이 계속 대기 중이어서 중소형 주택의 수급불안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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