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장관 “대북제재 긴밀 협력”…사드 논의는 없어

입력 2016-06-04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국방장관이 대북제재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4일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회담하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환경, 한미동맹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적 약속을 준수하고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카터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완전하고 효과적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미·일 3자 협력 증진, 해양안보 증진, 테러·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화두가 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는 회담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임영웅, 26일 상암서 서울 콘서트 대장정 마무리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58,000
    • +0.29%
    • 이더리움
    • 5,21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1.23%
    • 리플
    • 750
    • +0.27%
    • 솔라나
    • 230,300
    • -2.54%
    • 에이다
    • 639
    • -1.08%
    • 이오스
    • 1,171
    • -2.34%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54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1.34%
    • 체인링크
    • 24,690
    • +3%
    • 샌드박스
    • 626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