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수주 전년 동월비 2.1% ↑

입력 2007-07-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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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건설수주는 예년에 비해 부진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의 기저효과에 따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동향브리핑 141호에 따르면 5월 건설 수주는 토목 수주가 작년 동월 기저효과로 많이 증가했지만, 건축 수주가 예년에 비해 부진한데 따라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8조7763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작년 기저효과와 상반기 재정 및 민자 발주 조기 집행 등으로 1월(14.2%), 2월(32.4%), 3월(30.5%)에 이어 4월까지도 전년 동월 대비 43.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던 건설 수주는 5월 들어서는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6월까지의 건설 수주도 전년 동기비 23.1% 증가세를 보이는데 그쳐 1~4월의 30.0%에 비해 낮아졌다.

5월 건설 수주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공공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2조4356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공공 토목 수주는 작년 기저효과로 28.9% 증가했다. 공공 토목 수주의 지난 5년 평균 수주 금액은 1조4561억원이나 작년 5월의 수주 금액은 이에 못미친 1조1732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공공 건축 수주는 23.7% 가량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공 건축 수주는 주거용 건축 수주가 전년 동월대비 53.1% 증가했음에도 비주거용 건축 수주가 57.8% 감소해 수주액은 5703억원으로 지난 5년 평균 금액인 2943억원보다 두 배 가량 뛰었다. 반면, 공공부문의 비주거용 건축 수주는 3535억원으로 지난 5년 평균 금액인 6123억원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민간부문은 토목 수주가 전년 대비 96.6%나 증가한 반면, 일반적으로 민간부문 수주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건축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에 그친 6조3407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건축 수주 중 재건축,재개발은 재건축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65.2% 감소한 반면, 재개발 수주가 80.2%나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했다. 재개발이 9월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 이전에 사업 승인을 득하고자 하는 조기 추진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2%나 증가한 1조4735억원을 기록했다.

재건축은 작년 시행된 개발부담금,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규제 강화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65.2% 감소하였으며, 금액상으로 2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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