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핑 인구가 5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소방본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480만여 명으로 캠핑을 통한 여가 선용이 빠르게 보편화 되고 있다.
이에 맞춰 캠핑요리도 진화하고 있다. 바비큐 일변도였던 캠핑음식들이 최근 다채로운 재료와 맛을 자랑하는 반조리 식품으로 발전했다. 간편함과 단순함이 캠핑족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반조리 식품은 비단 캠핑 테이블뿐 아니라 현대인의 식탁에도 자주 등장한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반조리 식품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다. 신선한 재료에 깔끔한 포장과 간편한 조리과정 등의 장점을 업고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식 간편요리 테이크아웃 전문점 ‘쿡1015’는 “캠핑 문화의 확장과 싱글족 등 1인 가구의 확산이 반조리 식품의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며 “무겁게 장을 볼 필요가 없고 음식 재료의 손실이 없으며 모든 재료를 특별한 조리 방법 없이 단순히 끓이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반조리 식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쿡1015는 반조리 상태의 음식을 포장 판매한다는 점에서 일반 반찬가게와 차별화된다. 요리를 10~15분 내에 할 수 있다는 의미의 브랜드명처럼 포장 상태의 제품을 용기에 모두 넣고 가열만 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부대찌개이며, 이 외에 반조리 찌개전골류, 반조리 볶음조림류, 반조리 분식류, 반조리 간식류 등의 메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