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싱가포르 소비자 입맛 잡는다”…올해 100억원 목표

입력 2016-05-31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싱가포르 Food Expo에 참여한 CJ제일제당 행사 부스.(사진제공=CJ제일제당)
▲싱가포르 Food Expo에 참여한 CJ제일제당 행사 부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ood Expo)’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음식문화를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매년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식품 행사인 ‘싱가포르 Food Expo’에 참가하고 있다. 단기적인 매출성과가 가능하고, 글로벌 주요 제품과 ‘비비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에 만두와 양념장, 김스낵, 김, 김치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억원이 목표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소득 수준이 높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높다. 향후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신규 진출 또는 사업 확대도 가능하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싱가포르는 수입식품 시장규모가 13조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고, 소포장, 반가공 등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오국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해외영업팀 팀장은 “싱가포르는 수입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인근 동남아 지역은 물론 유럽지역으로까지 중계무역이 발달한 수출 전진기지인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한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비비고’ 브랜드 소비를 이끌어 갈 미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70,000
    • -0.29%
    • 이더리움
    • 5,152,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98%
    • 리플
    • 702
    • +0.72%
    • 솔라나
    • 225,400
    • -1.01%
    • 에이다
    • 623
    • +0.65%
    • 이오스
    • 995
    • -0.4%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00
    • -2.99%
    • 체인링크
    • 22,520
    • -0.27%
    • 샌드박스
    • 588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