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중발그룹ㆍ뉴화청여행사와 제주도 부동산 및 관광 사업 추진

입력 2016-05-27 08:34 수정 2016-05-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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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과 광림이 중국 대기업과 손잡고 제주에서 부동산 및 관광 개발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쌍방울은 지난 26일 제11회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컨벤션센터 3층(한라홀)에서 중국 중발그룹,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중지역경제회와 3자 간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이날 쌍방울은 광림과 함께 중국 관광객의 한국 유치를 주력하는 뉴화청국제여행사 그룹과도 양해각서를 체결,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중발그룹 대호 대표, 쌍방울 양선길 대표,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 우성덕 뉴화청국제여행사 대표가 참석했다.

쌍방울과 중발그룹, 한중지역경제협회는 제주도 특산품을 중국 지역에 유통하고 제주도에 중국 기업들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기로 했다. 질적인 성장과 함께 건전한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수익에 대한 사회 환원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발그룹은 1997년 북경에서 창립했으며, 현재는 중국 전역으로 규모를 확대한 민영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금융, 건강, 문화관광 3개 분야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000억 위안(약 35조원), 임직원은 6만명이다. 2010년부터는 연속 6년간 중국민영기업 500강에 이름을 올렸다.

쌍방울은 제주도 지역의 건강, 힐링, 실버산업이 가능한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발그룹 역시 건강과 관광 및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은 “중발그룹과 쌍방울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시너지효과 가능성이 크며, 제주도 지역에서의 부동산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림과 쌍방울은 뉴화청국제여행사 그룹과 제조, 유통, 여행, 숙박, 면세점 사업 등에 관한 협력을 맺었다.

중국 관광객의 한국 유치를 주력으로 하는 뉴화청국제여행사는 2013년 41만명, 2014년 98만9000명,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에도 65만명을 유치했다, 올해는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전세기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중국인 관광객 시장의 80~90%를 중국계 여행사가 유치하고 있으며, 그 중 90%를 뉴화청국제여행사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쌍방울이 신성장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1분기 SBW호텔 법인 지분을 투자하는 등 호텔 및 부동산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화청그룹의 인바운드 능력은 쌍방울이 하고자 하는 신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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