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졸속수사 의혹'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감찰

입력 2016-05-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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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증평에서 발생한 80대 할머니 살인사건과 관련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살인사건을 단순 병사처리해 '졸속 수사'했다는 의혹과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25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계는 지난 24일 괴산경찰서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감찰에 나서고 있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직원, 수사과장 등이 조사대상이 됐으며, 경찰은 향후 이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에서는 사건 당일 출동 직원 숫자가 달랐고, 검안서 발급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헛점이 발견돼 경찰은 이 같은 부분에 집중적으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증평군 증평읍에서 숨진 채 발견된 A(80) 할머니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한 상태였다. 경찰은 A 할머니의 외관에 별다른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고, 병안 검안에서도 특이 징후가 없어 단순 병사 처리한 바 있다. 이후 유족 측이 인근 CCTV 영상을 전달하는 등 적극 나섰지만 경찰은 이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단순병사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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