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5일 오로라에 대해 본격적인 내수 매출 증대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로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9%, 9.8% 늘었다"며 "매출액 성장은 유통매장 '토이플러스' 및 미주법인 호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콘텐츠에서 생산까지의 구조에 유통을 더해 내수 밸류체인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라며 "기존 4개 유통매장에 올 하반기 6개가 추가되며, 향후 매출액 증가가 눈에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7%를 기록해 비수기임에도 높은 수익성을 지속했다.
강 연구원은 "E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큐비 주(CUBY ZOO)'는 '유후와 친구들'에 이은 두 번째 킬러콘텐츠로서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캐릭터완구의 특성상 타 완구회사 대비 매출액의 성수기 효과는 떨어질 수 있으나 대신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긴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 성장은 국내 부문의 성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토이플러스 안착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추가 출점을 통해 본격저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