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이른 더위로 조미식초시장 쑥쑥”…올해 식초시장 1400억원

입력 2016-05-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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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와 웰빙 바람으로 식초 수요가 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이른 무더위와 웰빙 바람으로 식초 수요가 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이른 무더위와 웰빙 바람으로 식초수요가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단순히 신맛을 내는 조미료 용도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이나 다이어트, 주방ㆍ빨래ㆍ과일세척 등의 살균제, 피부미용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활용에 올해 전체 식초시장규모는 1400억원, 가정내 다용도활용이 가능한 조미식초시장은 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미식초시장은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뚜기는 1977년 식초 출시 이후 지난해 77%의 점유율을 기록해 30여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식초의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뚜기식초 누계판매수량은 약 4억8000만개로 국민 1인당(5000만명) 8병 이상 소비한 셈이다.

오뚜기는 식초의 1등 비결로 품질을 꼽았다. 각 식초마다 엑기스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6∼7도의 산도가 균일하게 오래 유지된다. 오뚜기만의 특수발효공법으로 제조해 향이 좋고 오래가며 2배, 3배식초의 경우는 조금만 넣어도 제 맛을 내 비교적 경제적이다.

반면 음용식초 시장은 비타민 음료와 과일주스 등 대체음료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 2011년 96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560억원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국내 식초시장은 1970년대 들어 오뚜기, 롯데삼강 등이 양조식초를 생산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오뚜기는 1977년 식초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과식초뿐만 아니라 현미식초, 화이트식초 등 소재를 다양화해 식초를 대중화하는데 큰 몫을 했다. 오뚜기는 1993년 국내 최초로 2단계 고산도 식초 발효공법에 의한 2배식초를 개발했으며 이어 1998년에는 국내 최초 3배식초를 출시하면서 발효 기술력을 입증해 웰빙의 단초를 제공했다. 지난 2011년에는 100% 국산매실을 사용해 맛과 향이 진한 매실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조미료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식초가 웰빙트렌드 및 다양한 쓰임새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식초 소재 다양화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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