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 주식 6100만주 주주 및 상속자 찾아가

입력 2007-07-1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권예탁결제원, 2005년부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시장에 묻혀버릴 뻔한 주식 6100만주가 제 주인을 찾아갔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결과 올해 6월말 현재 7800여명의 주주 및 상속자가 6100만주에 달하는 주식을 수령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시가로 약 1100억원 규모로 시가로 환산할 수 없는 비상장주식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수령주식이란 발행회사가 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주권을 발행해 주주에게 수령해갈 것을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주주가 주소이전, 사망 등의 사유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주식 등을 말한다.

발생된 미수령 주식은 발행회사의 주식사무를 대행하고 있는 명의개서대리인이 보관하게 되며, 현재 명의개서대리인은 예탁원을 비롯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3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예탁원은 올해 6월말 현재까지 상장법인 및 비상장법인을 포함해 550여개사, 약 3200만주의 미수령 주식이 보관돼 있어 미수령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수령 주식이 발생하면 주권보관 및 각종 제반 통지서 발송 등 관리비용이 발행회사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지며 3개 명의개서대리인이 관리하는 약 10만명 이상의 주식 미수령 주주의 관리비용이 년간 약 10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자신 또는 가족이 수령하지 않은 미수령주식의 존재 여부는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 및 ARS(02-783-4949)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주식을 수령하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카드(본인명의)를 지참하고 예탁원 본원 명의개서팀(2층) 또는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등의 지원을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00,000
    • +1.01%
    • 이더리움
    • 4,415,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910,000
    • +8.33%
    • 리플
    • 2,807
    • +1.01%
    • 솔라나
    • 185,400
    • +1.42%
    • 에이다
    • 555
    • +4.32%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6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3.17%
    • 체인링크
    • 18,590
    • +2.93%
    • 샌드박스
    • 174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