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군납 로비 5000만원 챙긴 브로커 구속기소

입력 2016-05-20 16:43 수정 2016-05-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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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군납 청탁 대가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긴 브로커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브로커 한모(58)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씨는 2011년 9월 "국군 복지단 관계자에게 로비해 군 PX에 화장품을 납품하게 해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또 이모 씨로부터도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한 군수품 로비자금 명목으로 같은 금액의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한 씨가 돈을 받아갔음에도 불고하고 실제 납품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한 씨가 챙긴 돈의 용처를 확인 중이다.

한 씨는 이와는 별개로 네이처리퍼블릭의 사업 확장 과정에서도 부적절한 금품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씨를 둘러싸고 시중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은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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