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돌연 퇴원 사유 알 수 없어”

입력 2016-05-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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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성년후견인 지정과 관련해 정신감정을 거부한 가운데, 롯데그룹이 아쉬움을 표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9일 “사안이 중한만큼 (신 총괄회장이) 검사를 받으셨으면 논란을 잠재웠을텐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만 정확한 퇴원 사유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신건강 검증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이날 강력한 거부의사를 보여 사흘 만에 돌연 퇴원했다.

지난해 12월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씨는 법원에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 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양해를 구해 한 차례 연기한 후 16일 입원 절차를 밟았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신 총괄회장의 퇴원 배경에 대해 “강력한 거부의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퇴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SDJ 측)는 법원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입장이나, 당사자의 자유 의사를 도외시 할 수 없는 상황에 따라 추가 심문기일 지정 등을 통해 법원과의 협의 하에 그 대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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