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전환청구권 행사… 1년간 보호예수ㆍ부채비율 224%로 감소

입력 2016-05-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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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가 전환청구권 행사에 대한 오버행 우려를 일축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다코는 634만9205주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가 있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2912만9659주 대비 21.80%에 해당한다.

행사자 중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 사모투자전문회사는 지난 4월 25일 코에프씨 스카이레이크그로쓰챔프 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코다코 전환사채(CB) 150억원(지분율 18.93%)을 취득했다.

이 중 60%에 상당하는 90억원의 CB를 전날 주식으로 전환했고, 폴라리스사모펀드에서도 4월말에 취득한 코다코 CB 50억원(지분율 7.2%)을 전량 주식 전환했다.

주식전환 물량이 많다 보니 시장에 매물화 될 경우 주가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코다코 관계자는 “이는 이번에 투자한 사모펀드가 단기투자기관이 아닌 자본시장통합법상 PEF”라며 “대주주인 인귀승 대표와 우호적인 파트너 관계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로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투자목적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이번에 주식 전환된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추가로 전환되는 물량도 1년간 보호예수한다.

특히 이번 전환권 행사를 통해 총 140억원의 CB가 주식전환을 통해 자본화되면서 코다코의 부채비율은 2016년 1분기 별도기준 297%에서 224%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지속적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연말에는 부채비율이 200%미만으로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6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19.1%, 49.2% 증가한 수치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세계적으로 대기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차량 경량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 철강 부품을 경량 금속으로 대체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관련 제품 개발 노력이 실적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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