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중외제약,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

입력 2007-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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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은 최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은 선언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대표적 국내 제약사다.

그동안 중외제약은 세계유수의 제약기업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오랜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경영이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아울러 중외제약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항진균제와 페넴계 항생제 시장에서의 해외인지도 확보 등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중외제약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아이덴트러스트 파마 및 피앤드파트너스와 2000만 달러 규모의 기초수액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며 해외 수출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 수액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다. 중외제약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 연간 3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수액 공장을 2009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2006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기초수액 시장은 연간 6500만개로 약 500억원 규모이다. 아이덴트러스트 파마는 현재 기초수액 시장의 80% 이상을점유하고 있는 일본계 오츠카와 인도네시아 위다트라(Widatra)와의 경쟁을 통해 향후 30% 이상의 M/S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공장 준공 이후 중외제약은 Non-PVC 수액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를 지도하고 기초 원료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안에 영양수액, 특수수액 및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 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현재 기초수액은 다른 의약품에 비해 높은 물류비용 등 수익성에 한계가 있어 국내 당진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대신 이 같은 턴키베이스 방식의 수액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지난 3월 중국 광동성과 절강성 지역에 240만불 규모의 수액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러시아, 카자흐스탄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수액 플랜트 수출을 추진, 금년 내에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은 “한미 FTA 타결로 GMP 상호인정이 추진됨에 따라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기준의 당진ㆍ시화공장에서생산하는 의약품에 대한 미국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페넴, 이트라코나졸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과 Non-PVC 수액제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300억원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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