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방송인 유병재 이상훈 등 잇따라 고소…"향후 계속 고소할 것"

입력 2016-05-13 0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이 방송인과 일부 네티즌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사진은 어버이연합에 피소된 방송작가 유병재(왼쪽)와 개그맨 이상훈. (출처=유투브 / KBS 2TV)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이 방송인과 일부 네티즌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사진은 어버이연합에 피소된 방송작가 유병재(왼쪽)와 개그맨 이상훈. (출처=유투브 / KBS 2TV)

어버이연합이 방송인 유병재·이상훈을 고소한데 이어, 네티즌 2명을 추가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어버이연합 측은 조선일보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인물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관련업계와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은 방송작가 유병재와 개그맨 이상훈 이외에 최근 어버이연합을 폄하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2명을 고소했다. 연합 측은 "향후 고소를 지속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관련보도를 보면 어버이연합 측은 지난 4일 한 네티즌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해 8월 “어버이연합 사무실에 욱일승천기가 걸려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어버이연합 측은 “해당 게시물(사진)의 욱일승천기 자리에는 실제로는 태극기가 걸려 있다”며 “어버이연합은 평소 욱일승천기 화형식 등 반일시위를 자주 개최해 온 단체인데, 이 네티즌은 조작된 사진을 근거로 어버이연합을 친일파로 비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버이연합은 보수 성향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에 대해서도 지난달 2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방송인을 대상으로한 법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어버이날 전날인 지난 7일 유튜브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방송인 유병재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1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어버이연합은 개그맨 이상훈이 지난 8일 방영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했다는 이유로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수사를 요청하겠다”며 고소 의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8,000
    • -1.49%
    • 이더리움
    • 4,531,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2.54%
    • 리플
    • 3,029
    • -1.5%
    • 솔라나
    • 198,300
    • -2.65%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1%
    • 체인링크
    • 20,470
    • -2.5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